침샘염은 침샘에 염증이 생겨 얼굴이나 턱 주변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관리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병원을 가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침샘염 치료를 위해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의 진료과와 진료 방법, 그리고 병원 선택 시 유의할 점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침샘염 원인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할까?
침샘염은 구강과 얼굴 주변의 질환이므로 주로 이비인후과나 구강외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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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 침샘 전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담당합니다.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침샘관의 협착 등 다양한 원인에 대해 검사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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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 세부 전문 분야로, 침샘 결석(타석)이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 주로 이곳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구강 내 접근이 필요한 결석 제거, 침샘 수술 등을 전문적으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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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및 종합병원: 당뇨, 자가면역질환, 면역 저하 등 전신 질환과 연관된 경우 내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초기 증상이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필요 시 구강외과나 대학병원으로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검사와 진단 방법
침샘염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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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턱이나 귀밑 부위를 눌러 통증과 압통 여부를 확인합니다. 고름이 분비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진단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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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사: 초음파, CT, MRI 등을 통해 염증 범위와 결석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음파는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침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자주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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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배양 검사: 고름이 나오는 경우 채취하여 어떤 균에 의한 감염인지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항생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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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염증 수치, 면역 상태,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치료 방침을 세울 수 있으며, 단순 약물 치료로 충분할지, 결석 제거 수술이 필요한지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치료 방법
병원에서는 원인에 맞춘 다양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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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 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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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농(고름 배출): 농양이 생긴 경우 절개를 통해 고름을 빼내야 증상이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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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 제거: 침샘관 내 결석이 원인이라면 내시경적 제거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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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치료: 고열이나 탈수가 동반된 경우 입원하여 수액 공급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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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 치료: 당뇨 조절, 면역질환 치료 등 전신적 관리가 필요할 때는 내과 협진을 받습니다.
또한 대학병원이나 전문 센터에서는 침샘 내시경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게 원인을 찾아내고 최소 침습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
침샘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다음 사항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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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진료과 여부: 이비인후과, 구강외과 등 관련 전문 과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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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사 장비 보유: 초음파, CT 등 진단 장비가 잘 갖추어진 곳이 진단 정확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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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가능 여부: 결석이 크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대학병원이나 전문 센터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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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시스템: 전신 질환이 동반된 경우 내과, 류머티즘과 등과의 협진이 가능한 병원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침샘염은 증상이 가볍더라도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기면 먼저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필요 시 구강외과나 대학병원으로 연계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므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국 침샘염 치료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의료기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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