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해 용종, 염증, 암의 초기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그런데 장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으면 정확한 관찰이 불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그래서 검사 전날 반드시 **장 정결제(대장내시경 약)**를 복용해 장을 비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기본 원칙
대장내시경 약은 보통 액체나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최근에는 알약 형태로도 나옵니다. 복용법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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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날 저녁부터 복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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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검사 전날 저녁 식사 이후 복용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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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내에 따라 용량을 절반 정도 나누어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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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당일 아침 추가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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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시간이 오전이면 전날 저녁에 대부분 복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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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검사라면 아침에도 나머지를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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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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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정결제는 맛과 냄새 때문에 힘들 수 있는데, 차가운 물이나 빨대를 이용하면 한결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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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형 정결제는 물을 반드시 많이 마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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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후 반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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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배변이 시작되고, 2~3시간 동안 계속 설사처럼 배출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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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물이 맑은 노란색 물처럼 될 때까지 복용해야 장이 깨끗해진 것입니다.
알약형 정결제 복용 팁
최근에는 액체 대신 알약형 장 정결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약은 대량의 물과 함께 삼켜야 하는데, 알약 개수가 많아도 물과 번갈아 나누어 마시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복용 시간을 지키고 중간에 쉬지 않고 마셔야 효과가 확실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보리차, 포카리스웨트, 이프로 등 이렇게 이온 음료 준비 하셔서 물대신 맞는 음료수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음료 찾으셔서 물대신 복용하셔도 됩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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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전후로 우유, 주스, 진한 커피 등은 피하고, 물이나 맑은 음료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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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후 구토, 어지럼증이 심하면 바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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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당뇨약 등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검사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대장내시경 약 복용은 다소 불편하고 힘들 수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준비 과정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나누어 복용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이 깨끗하게 비워져 재검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준비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 안내받은 복용법을 꼼꼼히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